[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모간스탠리증권은 26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올해 주택시장 회복 및 해외사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모간스탠리는 "지난 4분기 기대에 못미치는 영업이익을 거둔 것은 주택판매 매출이 전분기 대비 38% 줄어드는 등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그러나 "올해는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동안 연기됐던 프로젝트들이 올해 다시 재개함에 따라 주택 신규 수주 및 매출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회사측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 전략에 힘입어 올해 해외 신규수주 목표치인 6조원 가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이번 실적 발표로 주가가 다소 흔들릴수도 있겠지만 기업의 중장기적 성장 전략이 긍정적인 만큼 조정시 매수를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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