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룹이 제시한 현대건설 인수 자금(5조5000억원)은 통제 가능한 규모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그룹이 영업을 통해 향후 매년 1조원 이상의 여유 자금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차입금 상환은 무리 없이 스케줄에 맞춰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면서 "현대건설의 기업가치가 크게 훼손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조동필 연구원은 ▲풋백옵션+수익확정(수익률 8~9%) 등 무리한 조건이 확인되지 않은 점 ▲현대건설의 유상감자 가능성이나 보유자산 매각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들어 대우건설 매각 때와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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