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검찰 수사 내용이나 신한지주에 대한 영향은 아직 분명하지 않다"면서도 "신한지주 경영진은 한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고 이것이 주가에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으로 반영돼왔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신상훈 사장 이슈가 단기적으로는 경영진 안정성과 기업 지배구도에 대한 우려를 일으킬 수 있겠지만, 다음과 같은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신 사장이 1년 6개월간 직위를 수행하면서 경기변동에도 불구하고 잘 경영해 온 것으로 판단되지만 중요하거나 전략적인 구조 변화에 기록을 남기지는 못했다는 점도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신한지주가 올해 주당순자산가치(BVPS) 대비 1.12배를 보이면서 7년 단위 사이클상 1.19배나 업계 평균 0.89배에 비해 높게 거래되고 있다"며 "업계 평균 배수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된다면 20% 가량 조정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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