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는 "30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추경예산 편성과 캠코 산하에 생기는 40조원 규모의 부실채무 매입 펀드 등 국내 정책과 글로벌 양적완화 조치 등을 감안해 코스피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BNP파리바는 "총 30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추경예산 편성이 한국경제에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정부 목표로 2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수 있고 국내 소비도 진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캠코 산하에 40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금융기관의 부실부채 등을 매입하기로 했다"며 "미국에서도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통해 국채 등을 직매입하기로 했고 TALF 프로그램을 통해 크레딧 마켓에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는데 그 규모는 미국 GDP를 15%에 이른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007년 기업이익이 최고일 때에 비해 올해 저점은 30%나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데 추가적인 이익 하향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대부분 전망치에 반영됐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수 1450선은 국내 기업들의 12개월 추정 P/E의 12배 수준이다.
한편 BNP파리바는 한국 증시에서 3대 테마가 형성될 수 있다며 이에 관심을 가지라고 권고했다.
또 국내 재정부양책 수혜주로는 신세계(004170)와 웅진코웨이(021240), KT&G(033780), 현대백화점(06996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 대표적인 내수종목을 꼽았고 유동성 증가 수혜가 예상되는 높은 베타를 가진 삼성증권(016360), NHN(035420), 두산인프라코어(042670)를 수혜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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