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엔터, 2008 디지털콘텐츠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 등록 2008-12-16 오전 8:20:08

    수정 2008-12-16 오전 8:20:08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종합 콘텐트업체 옐로우엔터(067850)테인먼트는 자사 제작영화 `초감각커플`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국내 디지털콘텐츠대상에서 영상콘텐츠 부분 국무총리상(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영화 `초감각커플`은 초능력으로 사람의 마음을 읽어낼 수 있지만 비사회적인 수민(박보영 분)이 밝고 쾌활한 천재 여고생 현진(진구 분)을 만나 유괴사건을 해결하며 겪는 에피소드를 담은 미스터리 멜로물로, HD카메라 촬영의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함께 어우러져 세련된 영상미와 섬세한 심리 묘사를 표현해 그 작품성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디지털 콘텐츠 대상은 국내 유일의 디지털콘텐트에 관한 시상제도로 정부가 수출 유망한 국내 기업의 우수 디지털콘텐트 상품을 선정해 수상작의 해외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영화 `초감각커플`은 2008년 3분기에 우수상을 수상했고, 2008년 연간 평가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초감각커플은 뉴미디어 콘텐트 시장을 겨냥한 디지털 콘텐트"라며 "IPTV와 같은 새로운 매체시장에서의 수요가 기대되는 저예산 영화"라고 말했다.

초감각커플은 김형주 감독이 첫 메가폰을 잡았으며 신예 박보영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 2007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대상 `천년여우여우비`, 드라마 `연애시대`의 옐로우엔터테인먼트와 초감각커플을 창립작으로 하는 신생 영화사 크로스필름이 공동제작 했다.

시상식은 지난 15일 문화체육관광부 5층 독립영화감상실에서 열렸다.

이날 국무총리(한승수)상을 수상한 오민호 옐로우엔터 대표이사는 수상소감에서 "2008년 디지털콘텐츠대상 수상은 전 임직원들에게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일에 대한 큰 보람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옐로우엔터는 대중이 원하는 양질의 콘텐트를 만드는 작업을 계속해 국내 미디어콘텐트 산업의 발전에 일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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