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1일
청담러닝(096240)에 대해 온라인콘텐츠의 매출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시장 리스크`를 고려해 6만3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청담러닝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6억원과 4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6.7%와 87.5%씩 증가했다.
박수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학원 매출의 꾸준한 성장은 지속적인 프랜차이즈 확대 때문"이라며 "이 과정에서 온라인 수강과 교재판매 매출이 증가하면서 온라인콘텐츠의 매출 성장세가 오프라인을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고마진인 어린이집과 유치원 영어프로그램도 매출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다만 성인영어사업 등 신규사업의 지연을 반영해 청담러닝의 올해와 내년 매출액 전망치를 1.8%씩 하향 조정했다. 자회사들의 지분법 손실을 반영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7.3%, 3.3%씩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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