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우 "증권세제, 시장 긍정적으로 개편"(상보)

파생상품 거래세 부과 사실상 반대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된 점 감안"
"재정부와 잘 협의하겠다"
  • 등록 2008-08-28 오전 8:25:35

    수정 2008-08-28 오전 8:25:35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전광우 금융위장이 공모편드에 대한 거래세면제 일몰연장, 파생상품 거래세 부과여부 등 연말 증권 관련 세제개편에 대해 "자본시장에 긍정적이도록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파생상품 거래세 부과에 사실상 찬성하지 않는 입장을 나타난 것이다.

전광우 위원장은 2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 포럼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식시장이 경우 최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 세제개편 방안 중 증시관련 부분은 자본시장에 미치는 옇양이 긍정적으로 고려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또 "공매도가 시장 안정을 저해하는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공매도 제도 개선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이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보다 활발히 조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신용도 요건을 완화해 ABS 발행이 가능산 기업범위를 확대하고, 신용도 낮은 기업이 발행할 고수익채권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금융시장 상황은 낙관적으로 봤다. 그는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절대수준에서 높지 않은데다 손실 흡수능력도 양호하며, 가계대출도 건전하고 금융권 손실대응능력도 건실하다"고 했다.

또 "주택담보대출도 10년 만기 비중이 58.7%에 이르는 등 만기가 장기화된데다 담보가치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외환건전성 지표도 장기차입은 국제신용경색으로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단기조달이 원활한 등 양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9월 위기설은 가능성이 낮다고 재차 설명했다 그는 "9월 외국인 보유채권 만기분 8조7000억원 중 1조7000억원은 이미 매각돼 만기도래 금액 자체가 줄었고, 외국인의 재투자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으며, 은행권 외화유동성 비율도 100%가 넘는다"며 "시스템 위기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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