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일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3분기 매출액은 1조25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9% 감소했다"면서 "LPL, LG전자 등 관계사의 투자지연으로 추가 수주가 부진한 건축부문의 매출액이 58.2% 줄어든 것이 결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42.1% 감소한 83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면서 "외형감소에도 전체 원가율은 86.1%로 괜찮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처럼 매출반영 속도가 빠른 부문에서 느린 부문 중심으로 사업구조가 재편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당분간 외형 정체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 "올 4분기까지는 LPL 물량 감소의 영향이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올 상반기에 외형이 급증했던 GS칼텍스 등 국내 플랜트 부문 수주잔고 소진의 여파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돼 GS건설의 가장 큰 미덕으로 여겨졌던 강력한 성장스토리는 2009년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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