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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전무는 2001년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면서 매년 추석이나 설 명절 연휴에는 삼성전자 해외 법인, 특히 오지(奧地)의 사업장을 방문, 현지 주재원들을 격려하고 자신의 현장 경험도 쌓아왔다.
올해는 추석을 한국에서 보냈지만, 내달 10일 전후로 베트남을 방문, 현지 사업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 전무는 올들어 삼성전자의 글로벌고객책임자(CCO)를 맡은 이후 대외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올 1월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CES)에 참석한데 이어 2월엔 스페인 바르셀로나 3GSM, 3월엔 독일 하노버 세빗전시회 등을 둘러봤다.
이어 중국과 인도, 중남미 사업장을 방문했고, 최근에는 독일 베를린의 IFA 가전전시회에 참가한 뒤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시장도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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