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중호 KB증권 연구원은 “남미, 캐나다 및 호주에서 사업 성장이 나타났다”며 “단기 수주잔고 (cRPO)는 주문이 증가하며 264억달러(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전체 수주잔고는 53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0% 늘었다”고 설명했다.
마크 베니오프 CEO는 실적 성장에 힘입어 연간 가이던스를 일부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고, AI 플랫폼인 Agentforce의 계약은 일주일 간 200건이 신규 성사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회계분기 마지막주에 Agentforce에 대한 판매가 시작됐는데, 곧바로 200건의 계약이 성사됐다”며 “향후 잠재 파이프라인이 수천개라고 언급했다. 이 밖에 AI 관련해 100만달러 이상 거래가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했고, AI 관련 2000개 이상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Agentforce는 주로 서비스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업셀링 되고 있고, 가격구조는 대화 당 비용으로 책정된다”며 “서비스 사례 탐지, 문제 해결, 거래 달성, 마케팅 캠페인 최적화 등에서 사용되고, 향후 로봇에 연결까지 목표 중이다. 동사의 Agentforce 강점은 모든 데이터와 메타데이터가 추가적인 복사 없이 데이터 액세스가 가능해 AI 작동이 바로 연결된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세일즈포스의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 하단을 소폭 올려서 378억~380억(+8~9%)달러로 조정하고 GAAP기준과 조정 영업이익률(OPM) 가이던스를 각각 19.8%, 32.9%로 상향 조정했다. 영업현금흐름 성장 전망치는 기존 23%~25%에서 24%~26%로 높였다.
김재임 하나증권 연구원은 “생성 AI 수혜주로서 매출 성장 기회와 기대치 상회 업사이드, 투자 구간에도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변화된 이익 체력, 대형 소프트웨어 피어 그룹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고려하면 세일즈포스 주가 상승 잠재력은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