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4일 서울 시내면세점 3곳을 기존 호텔롯데의 소공점과 월드점 및 SK네트웍스(001740)의 워커힐호텔 면세점에서 호텔롯데의 소공점, 신세계디에프(신세계 100% 보유, 신세계백화점 신관), 두산(동대문 두산타워)으로 재편했다. 부산 시내면세점은 기존 신세계조선호텔 (이마트 97% 보유)의 사업권이 유지됐으며, 기존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센텀시티로 사업장이 변경됐다. 신규로 배정된 충남지역 면세점 사업자는 디에프코리아로 결정됐다.
이어 “세계는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이러한 시점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주요 관광요소 중의 하나인 면세점을 국가가 선택하는 것은 전혀 효율적이지 못하다”며 “시장경제에 맡겨서 소비자의 기호를 가장 잘 맞추는 사업자가 살아남게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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