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담미디어', 엔씨소프트로부터 15억원 투자 유치

  • 등록 2015-11-09 오전 8:11:02

    수정 2015-11-09 오전 8:11:02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내 만화 기획제작 매니지먼트 기업 재담미디어는 게임 개발사 엔씨소프트(036570)로부터 1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정식 투자유치 일자는 지난 5일이다.

재담미디어는 2013년 3월 설립된 회사로 서울 문화사, 학산 문화사 등 만화 전문 미디어 편집장 출신들이 주축이 됐다. 자체 글로벌 사업팀도 운영중이다.

재담미디어는 최근까지 전속 작가 30여명을 포함해 총 150여명 이상의 작가 작품 200여편을 기획·제작·유통하고 있다. 이중 10편이 영상화 계약이 성사됐다.

이번 투자로 재담미디어는 자체 글로벌사업팀을 통해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 대상 작품 수출 및 소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인 작가 육성,글로벌 원천콘텐츠 제작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재담미디어는 현재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 내 창작센터 겸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주관 문화창조벤처단지 입주 대상 기업에 선정돼 12월 중순 본사를 이전한다.

황남용 재담미디어 대표는 “국내 최고 게임회사와 투자 제휴를 통해 상호 IP를 활용한 다양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에서도 전문적이며 체계적인 만화 기획제작사들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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