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株, 숨고르기...'쌀때 사자'

  • 등록 2015-03-07 오전 8:58:00

    수정 2015-03-07 오전 8:58: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작년 4분기 디스플레이 업황이 절정에 달하면서 관련주가 소강 상태다. 증권가에서는 주가가 단기 조정을 겪고 있는 현 시점이 매수 기회라고 추천하고 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대표주 LG디스플레이(034220)는 6일 종가 3만1800원으로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최근 2개분기 동안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이후 주가 탄력성이 둔화된 시점으로 1분기 서프라이즈 이익의 호재에는 둔감하고 악재에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1월 기대 이상의 패널 수요 증가 후 TV 판매 부진에 따른 3월 재고 조정 우려로 주가 조정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통적인 1분기 비수기 효과보다는 체질이 개선되고 있어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고 밝혔다.

통상 1분기에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감소와 기존 제품의 재고조정에 의해 패널 가격이 하락하지만 올해는 작년 연말 이후 지속된 대면적 TV 수요 강세로 패널 업체의 공급이 빡빡해지면서 낮은 재고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2분기 이후의 신제품 수요 강화 요인 등을 고려하면 올 하반기 주가 상승 모멘텀은 충분한 상황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 연구원은 “4월 애플 아이워치 출시와 5월 노동절 수요를 겨냥한 4월 패널 가격 기대 등의 긍정적 요인과 고질적인 공급 과잉 가능성의 부정적 요인이 상존하지만 주가는 단기간 박스권 상단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지금이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후 TV 신제품 라인업이 강화될 전망인데 첫째 대면적화 진행이 심화되어 UHD TV가 기존의 55, 65인치에서 78, 88인치 등으로 확대되고 퀀텀닷 기술을 채용한 TV가 마케팅이 전면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최선호주로 삼성SDI(006400), 차선호주로 LG이노텍(011070)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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