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대표주 LG디스플레이(034220)는 6일 종가 3만1800원으로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최근 2개분기 동안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이후 주가 탄력성이 둔화된 시점으로 1분기 서프라이즈 이익의 호재에는 둔감하고 악재에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1월 기대 이상의 패널 수요 증가 후 TV 판매 부진에 따른 3월 재고 조정 우려로 주가 조정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통적인 1분기 비수기 효과보다는 체질이 개선되고 있어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고 밝혔다.
게다가 2분기 이후의 신제품 수요 강화 요인 등을 고려하면 올 하반기 주가 상승 모멘텀은 충분한 상황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 연구원은 “4월 애플 아이워치 출시와 5월 노동절 수요를 겨냥한 4월 패널 가격 기대 등의 긍정적 요인과 고질적인 공급 과잉 가능성의 부정적 요인이 상존하지만 주가는 단기간 박스권 상단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지금이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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