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 과매도 진입..유가 오르면 주가 반등 가능-LIG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LIG투자증권은 15일 조선업종에 대해 유가 하락으로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며 앞으로 유가가 오르면 주가도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양형모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12일 기준 국제 유가는 6달러를 밑돌았다”며 “유가 하락은 에코쉽에 대한 수요 감소, 오일 회사의 투자 위축으로 귀결돼 부정적이지만, 너무 과도하고 급하게 유가가 빠지고 조선업종 주가도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유가가 오르면 조선업종 주가도 오를 수 있어 무관심으로 대응해선 안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양 연구원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체결한 내년 1분기 가스 가격을 오일 가격으로 환상하면 56.7~61.6달러로 56.7달러 이하의 유가에선 바닥을 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