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2017년까지 미국서 혈액원 20곳 확보"

美 현지법인 창립 5주년
  • 등록 2014-11-22 오전 9:08:28

    수정 2014-11-22 오전 9:08:28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의 미국현지법인 GCAM(Green Cross America)은 최근 창립 5주년을 맞아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에 위치한 5곳의 미국 내 자체 혈액원에서 창립기념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녹십자는 안정적인 혈장 공급처 확보를 위해 지난 2009년 현지법인 GCAM 설립과 동시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혈액원 2곳을 인수한 바 있다.

GCAM은 현재 캘리포니아주에 3곳, 텍사스주에 2곳 등 총 5곳의 혈액원을 보유중이며 현재 이들 혈액원에서 연간 최대 25만ℓ에 달하는 원료혈장 생산이 가능하다.

배재현 GCAM 대표는 “5번째 생일을 맞은 우리는 새로운 지평선을 향해 날아가기 위해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며 “GCAM 가족 모두 같이 도전하고 성장하자”며 현지 임직원 160여명을 격려했다.

GCAM은 오는 2017년까지 미국 내 혈액원을 2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오는 12월 중 6번째 혈액원을 개원하고 내년에는 5곳의 혈액원을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GCAM의 혈액원이 20곳으로 늘어나면 미국 자체 혈액원에서만 연간 최대 100만ℓ의 혈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미국 텍사스주 라레이도에 위치한 GCAM 라레이도 혈액원 직원들이 창립행사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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