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멕시코 공장 증설로 해외 생산 비중이 증가하며 환 노출이 감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0% 오른 7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화 강세 영향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조9336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감소할 것”이라며 “특히 상반기에 신차가 적어 국내 공장 출하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고인 75%까지 상승해 환에 대한 손실이 컸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하지만 하반기에 내수에서 카니발, 쏘렌토 등 신차 출시로 수출 비중은 72% 수준까지 낮아질 전망”이라며 “ 또한 2016년 멕시코 공장 증설로 해외 생산 비중이 49%까지 증가, 업종 내 가장 높았던 환 노출 영향이 점차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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