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9월 첫 주 수출주 사고 내수주 팔았다

  • 등록 2014-09-08 오전 10:00:00

    수정 2014-09-08 오전 10:00:00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지난 한주간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IT 철강 등 수출주를 사고 내수주는 팔아 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9.1~9.5)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005930)다. 외국인들은 이기간 삼성전자를 1236억원어치 매수했다. 이 외에도 외국인은 LG전자(066570)(522억원, 5위) LG디스플레이(034220)(428억원,7위) SK하이닉스(000660)(416억원,10위) 등을 적극 사담으면서 IT주를 주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지난주 철강주에도 러브콜을 보냈다. POSCO(005490)를 696억원 어치 사면서 매수상위 2위에 이름을 올렸고, 현대제철(004020)도 200억원(14위) 순매수 하며 관심을 보였다.

그 외 삼성엔지니어링(028050)삼성중공업(010140) 삼성물산(000830) S-OIL(010950) SK이노베이션(096770) 도 외국인 순매수 상위에 링크됐다.

반면 외국인 순매도 상위 1위는 호텔신라(008770)가 차지했다. 관광기부법 개정안 이슈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SK텔레콤(017670) 한국전력(015760) 현대백화점(069960) 삼성생명(032830) 롯데쇼핑(023530)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리며 내수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선 CJ E&M(130960)을 184억원 어치 순매수 하며 가장 많이 산 것으로 집계됐다. 원익IPS(030530)(111억원) 메디톡스(086900)(105억원) 내츄럴엔도텍(168330)(790억원) 게임빌(063080)(75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182억원을 판 다음(035720)이 순매도 상위 1위를 기록했고 세운메디칼(100700) 에스엠(041510)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등이 매도상위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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