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거래대금 회복, 정부 정책 수혜 '매수'-현대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현대증권은 14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거래대금 회복과 정부 정책 수혜로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6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라며 “2분기 매출액은 55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은 166억원으로 6% 증가했다”라며 “특별한 일회성 요인이 없는 가운데 브로커리지 침체 지속과 점유율 하락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실적은 점점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중요한데 2분기 연속 5조원 중반을 기록해 바닥을 벗어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브로커리지 비중을 고려할 때 정부의 가격 제한폭 확대 추진에 대한 상대적 수혜 정도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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