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동부증권은 26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실적 상향 추세가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가를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913억원으로 종전 대비 23% 상향 조정한다”며 “이는 1분기 영업이익 대비 44.7% 증가한 것이자 시장 컨센서스 768억원을 가뿐히 웃도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LED와 카메라모듈, 기판소재사업부에서 고르게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3분기에는 1000억원대 영업이익 시대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금의 실적 호조는 어느 한 제품의 호조에 따른 것이 아닌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LED&Car의 삼각구도가 틀을 잡아가면서 선순환의 길에 들어섰기 때문”이라며 “이런 변화로 연간 영업이익이 지난해 1000억원대에서 올해 3000억원대, 내년에는 4000억원대로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 연구원은 “2010년 호황기와 비교해 외국인 지분율이 절반 수준밖에 안 돼 외국인 매수세에 따른 오버슈팅도 나올 수 있다”며 “외국인의 추가 매수세를 기대하면서 실적 상향 추세를 계속 즐기라”고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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