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실적발표 시즌이 다가오며 우려가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POSCO(005490)를 선두로 롯데케미칼(011170) LG화학(051910) 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건설(000720) 등 소재 및 산업재 업종이 최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배 연구원은 “해당 섹터의 상승 모멘텀은 중국 증시의 3거래일 연속 반등”이라며 “최근 지표 부진에 따른 지준율 인하 등 부양정책 기대, 우선주 발행 허용 시사 등이 증시 반등을 이끈 힘”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POSCO의 경우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밸류에이션 매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며 “추가 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분기 실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부진한 주가 흐름이 추가 이익 하향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라며 “현대차 또한 LF소나타 출시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의 경계심리가 높은 시기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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