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는 12일 KT의 계열사 지원가능성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신평은 KT를 포함해 KT그룹 주요 계열사의 신용등급을 ‘워치리스트(Watchlist)’ 하향검토에 등록했다.
앞서 KT ENS는 지난달 6일 회사 납품기업의 SPC를 통한 대출사기 혐의에 소속 직원이 연루된 것으로 포착됐다. 이에 자체 신인도가 하락하면서 KT ENS가 지급보증한 ABCP 차환에 실패하면서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동안 신용등급이 결정될 때 계열 내 중요도, 계열과의 통합도, 지원의 실행 가능성 등 계열의 지원 가능성을 반영했다.
신평 3사는 KT그룹 계열사의 신용평가에 반영된 계열지원 가능성 수준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그 결과를 향후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
☞한신평 "KT의 계열사 지원가능성 재검토..KT '등급 하향 검토'"
☞KT, 배임죄 우려로 KT ENS 못 도왔나
☞[특징주]KT, 계열사 법정관리에 또 '52주 신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