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CJ E&M(130960)에 대해 게임사업부 분할 우려 등이 남아 있지만 방송사업과 게임사업의 동반 성장의 조건이 갖춰졌고 킬러 콘텐츠가 남아 있다며 목표주가 4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이익 개선에 대한 불안감도 남았고 게임부문 우려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킬러콘텐츠 흥행이 지속되는 한 주가의 방향성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4분기 CJ E&M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4500억원, 영업이익은 46.1% 증가한 276억원으로 추정했다.
먼저 성 연구원은 방송사업의 광고 매출 부진은 지속되나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2013년 국내 총 광고비는 9조18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 감소된 역성장이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킬러콘텐츠인 응답하라1994는 평균시청률 9.2%를 기록하고 있어 프로그램 광고 매출도 증가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 연구원은 게임 부문은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몬스터 길들이기는 4분기에도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다”며 “모두의 마블 트래픽 감소까지 고려한 영업이익은 보수적으로 258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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