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2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고마진 패션 비중이 늘어나고 모바일 채널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3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패션 브랜드를 내세워 홈쇼핑계 패션리더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모바일 매출 비중도 크게 늘어났으며 고성장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GS홈쇼핑의 패션 라인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대표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 브랜드가 지난해 4개에서 올해 15개로 확대됐다”며 “정상급 디자이너가 GS홈쇼핑을 통해 세컨브랜드를 독점 론칭하며 홈쇼핑 3사 중 패션부문에서 가장 성과가 크다”고 판단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GS홈쇼핑의 모바일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모바일 매출은 433억원이었으나 올해는 241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모바일 마진은 4% 내외로 모바일 고성장이 마진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모바일 매출이 5000억원 규모에 이르러 전체 매출의 14%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