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4분기 수익성 하락할 것-동부

  • 등록 2013-11-04 오전 8:21:03

    수정 2013-11-04 오전 8:21:03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동부증권은 4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4분기 외형성장에 비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지적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9000원을 유지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42억원, 순이익 112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패키지 송출객수가 48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4.8% 증가하며 외형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10월 패키지 송출객수는 16만명으로 전년대비 12.6% 증가했고, 10월 31 기준 11~12월 예약률은 각각 6.1%, 14.9%를 기록하고 있다”며 “4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10% 이상의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FIT(Free Individual Travel) 브랜드 ‘하나프리’에 대한 마케팅 비용이 10억원 가량이 집행될 예정”이라며 “여기에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가 계획돼 있어 수익성은 기존 예상치(영업이익률 컨센서스 12.7%)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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