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하반기 이익증가 기대..목표가↑-현대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현대증권은 2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하반기 이익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했다.

김경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53% 증가한 801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PC DRAM 가격이 안정적으로 상승중이며, 모바일 DRAM 출하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DRAM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서버(Server) DRAM도 PC DRAM 제품에 연동해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영업이익은 1조7000억원으로 상반기대비 49% 증가할 것”이라며 “9월 아이폰 출시와 하반기 중국 최대 명절인 10월 국경절 대비 신제품 출시가 기대된다. 스마트폰 핵심부품 생산이 제품 출시보다 2개월 선행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신제품향 출하증가는 7월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중국 스마트폰 보급률이 18%로 아시아 평균 26%보다 낮다는 점을 고려할 때 중저가폰을 중심으로 한 수요확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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