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한화증권은 12일
엔씨소프트(036570)의 신규 대작 ‘블레이드앤소울’의 성적은 예상했던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기존 37만원에서 29만5000원으로 깎았다.
나태열 연구원은 “블소의 초기 사용량은 아이온의 상용화 당시 초기 사용량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라면서 “3분기 블소 국내 매출 추정치를 45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25%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료로 사용하는 오픈베타테스트(OBT) 기간 사용량은 최고를 기록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서비스 초기 트래픽은 아이온을 조금 넘어서는 수준인 만큼 상용화 2개월 이후에는 아이온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증가가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나 연구원은 “2분기 영업비용이 전분기대비 5.6% 늘면서 영업이익은 12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인력감원은 현재 진행 중으로 2분기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고, 3분기와 4분기 실적에 분할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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