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올해부터 `성과공유제` 도입

지난 29일 오산사업장서 동반성장 협약식
"25개 협력사와 프로젝트당 성과 공유"
  • 등록 2012-03-01 오전 11:00:44

    수정 2012-03-01 오전 11:00:44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이노텍(011070)은 지난달 29일 경기 오산사업장에서 25개 협력사와 동장성장 협약식을 갖고, 올해부터 `성과공유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성과공유제란 대기업이 협력사와 함께 한 가지 프로젝트의 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신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이 같은 협력의 성과를 나누는 방식이다. 대기업이 당초 계획했던 이익을 넘었을 때 협력사와 나누는 `초과이익공유제`와는 개념이 다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25개 협력사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한 `대·중소기업간 공정한 하도급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4대 가이드라인`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170억원을 출연해 펀드를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LG이노텍은 지난 29일 경기 오산사업장에서 이웅범 대표(첫줄 오른쪽에서 네번째)와 임우현 뉴프렉스 대표(첫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등 25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2년 동반성장 및 성과공유제 협약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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