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LG유플러스(032640)는 순이익 하향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7900원에서 68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양종인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올해와 내년 순이익을 각각 2.4%, 6.7% 하향하고 KT는 1.6%, 5.8% 낮춘다"며 "다만 LG유플러스는 수익 규모가 적어 요금인하로 인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의 올해와 내년 순이익은 각각 8.6%, 14.9% 하향조정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이번 요금인하 방안 발표는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5개월간 지속된 규제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요금인하 이슈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사례로 보더라도 통신주는 요금인하가 논의되는 시점에는 하락하고 요금인하 안을 발표하면 상승세로 반전했다"며 "다만 내년 총선과 대선이 있어 또한 번 규제 이슈가 불거질 수 있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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