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 바르셀로나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맞아 시네마 3D 체험 행사를 펼쳤다.
LG전자는 28일(현지시간)에 열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시네마 3D로 시청할 수 있도록 영국과 스페인에서 3D 안경을 무료로 배포했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시네마 3D TV가 설치된 영국 전역의 2000여 개 선술집에 10만개의 안경을 배포했으며, 스페인의 선술집에 1만개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제안으로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구 부회장은 이달 초 유럽 지역을 방문해 TV 사업 전략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이번 행사를 제안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유럽 3D 스마트 TV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목표로 세웠다.
아울러 프리미엄 유통 시장을 공략해 전체 유럽 TV 매출 가운데 시네마 3D 스마트 TV가 차지하는 비중을 20% 이상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영국 축구팬들이 LG전자의 시네마 3D TV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 바르셀로나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경기를 시청하고 있다. |
조성하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부사장은 "시네마 3D는 많은 사람이 쉽게 3D를 접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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