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외국 R&D 인재 영입 나섰다

미국 내 엔지니어· 유학생 초청 컨퍼런스 개최
CTO 비롯 전 사업부문 기술임원 참가
  • 등록 2011-04-17 오전 11:01:00

    수정 2011-04-17 오전 10:26:01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 경영진이 미국에서 대규모 채용행사를 열며 해외 이공계 인재 유치활동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14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산호세 메리어트 호텔에서 `테크노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등 20여 명의 기술임원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미국 내 이공계 엔지니어와 유학생 150여 명이 초청됐다.

특히 이번 현지 채용행사에는 미국 내 상위권 대학 박사급 유학생과 유명 IT 기업 엔지니어들이 대거 참가했다.

행사는 회사소개· 채용설명· 경력 엔지니어와 유학생 면접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 중 100여 명이 면접에 응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가 우수 R&D 인재 유치에 일조했다고 판단해 앞으로 미국 내 기타 지역과, 다른 국가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안승권 사장은 "직접 찾아가서 최고 기술력을 홍보하는 채용 행사로 이공계 글로벌 인재를 계속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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