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교보증권은 5일
LG전자(066570)가 1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성민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은 13조9900억원, 영업이익은 14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휴대폰 사업의 적자폭이 대폭 감소했으며 TV사업은 재고감소 효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분기 턴어라운드 이후 분기별 실적은 개선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라며 "백색가전 사업의 계절적 성수기 도래와 함께 스마트폰 비중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TV사업의 수익성 개선 등이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매출은 61조6900억원, 영업이익은 1조32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직까지 존재하는 반면, 스마트폰 풀 라인업 확보, LED 및 3D TV 확대와 같은 주력 제품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모습은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최근 조정 과정을 거치며 주가의 하방 경직성은 상당 부분 확인됐다고 판단된다"며 "현 시점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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