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LIG투자증권은 27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올해 4분기를 바닥으로 내년 1분기부터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만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조870억원, 영업이익 7250억원, 당기순이익 65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액 9조750억원, 영업이익 8700억원이므로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와 유사하지만 영업이익은 17% 하회하는 수준이다.
그는 그러나 내년 1분기 제품가격은 동결했지만 계약가격이 하락한 4분기 원재료가 투입되면서 영업이익은 1조1360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변 애널리스트는 "내년 1분기 원료 계약가격은 철광석과 원료탄이 각각 7~8% 인상될 것"이라며 "이 경우 쇳물 톤당 3만1000원의 원료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나 원료구매와 투입시점 간에 약 2~3개월의 시차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원가 부담은 내년 2분기에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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