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2일 "고인은 3년 8개월간 기업은행 CEO로서 큰 족적을 남겼다"며 "고인은 기업은행장으로서 끝까지 업무에 애착을 보였었다"고 회고했다.
노조는 안타깝지만 슬픈 현실을 이겨나가야 한다며, 빠른 후임 행장 선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조는 "은행장의 장기 공석사태는 은행의 사회경제적 역할이 큼을 고려할 때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전문성을 갖춘 인사가 조속히 선임돼야 한다"고 밝혔다.
금융권은 조심스럽게 후임 기업은행장 후보군을 거론하고 있다. 현재 진동수 전 재정경제부 제2차관(행시 17회)과 장병구 현 수협은행장 등이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업계는 전임 김종창 행장이 재직중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면서 약 한달후 행장 인선이 있었던 만큼, 공모를 거쳐 1개월여후면 후임 행장이 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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