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노조 "후임 은행장 선임 시급"

"故 강권석 행장 큰 족적..후임 조속히 선임돼야"
  • 등록 2007-12-02 오후 6:10:08

    수정 2007-12-02 오후 6:10:08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기업은행 노조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고(故) 강권석 행장을 깊이 애도한다면서, 동시에 은행의 경영 안정을 위해선 후임 행장 선임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노조는 2일 "고인은 3년 8개월간 기업은행 CEO로서 큰 족적을 남겼다"며 "고인은 기업은행장으로서 끝까지 업무에 애착을 보였었다"고 회고했다.

노조는 안타깝지만 슬픈 현실을 이겨나가야 한다며, 빠른 후임 행장 선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조는 "은행장의 장기 공석사태는 은행의 사회경제적 역할이 큼을 고려할 때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전문성을 갖춘 인사가 조속히 선임돼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3일 오전 고인의 영결식이 끝나면 후임 은행장 선임과 관련한 입장 등을 밝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권은 조심스럽게 후임 기업은행장 후보군을 거론하고 있다. 현재 진동수 전 재정경제부 제2차관(행시 17회)과 장병구 현 수협은행장 등이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진 전 차관은 청와대 금융비서관,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재정경제부 국제업무정책관 등을 지낸 금융통이어서 선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또 장 행장의 경우는 지난 3월 고 강권석 행장이 연임할 때 유력 후보중 한명이었다는 점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

업계는 전임 김종창 행장이 재직중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면서 약 한달후 행장 인선이 있었던 만큼, 공모를 거쳐 1개월여후면 후임 행장이 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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