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 화상회의 시장 진출..링네트와 제휴

오는 11월 서비스 예정
  • 등록 2007-10-08 오전 8:50:23

    수정 2007-10-08 오전 8:50:23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하나로텔레콤(033630)이 네트워크통합(NI) 업체인 링네트(042500)와 손잡고 화상회의 시장에 진출한다.

박병무 하나로텔레콤 사장과 이주석 링네트 사장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하나로텔레콤 본사 9층에서 화상회의·스토리지·보안·NI 등 미디어 컨버전스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하나로텔레콤은 오는 11월부터 통합커뮤니케이션(UC) 기반의 화상회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은 영업과 빌링,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링네트는 솔루션 구축 및 유지보수 등을 담당한다. 이 사업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영상회의 솔루션 전문업체인 폴리콤 등도 참여한다.

PC시장조사기관인 한국IDC에 따르면, 2007년 현재 1300억원 수준인 국내 화상회의 시장은 내년 약 2500억원 규모로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IT 인프라 활용도를 높일 경우 UC 기반의 관련 시장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박병무 하나로텔레콤 사장은 "효율적인 회의 환경 구축을 원하는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화상회의 시장이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며 "하나로텔레콤의 다양한 네트워크 서비스와 링네트의 서비스 구축 역량이 만나 미디어 컨버전스 시장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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