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요 고객사의 주문량 상향으로 2024년 대형과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의 3분의 1 이상이 4분기에 집중되며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547억원보다 53% 증가한 5417억원으로,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5351억원에서 28% 늘려 6871억원으로 변경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하반기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는 상반기 대비 83% 증가한 4400만대로 전망되고 △하반기 대형 OLED 패널 출하량도 상반기 대비 48% 증가한 370만대로 추정된다”면서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요인은 OLED 패널 출하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하반기 주가 모멘텀은 △ 올 4분기 기점으로 최근 3년간 기록한 5조원 적자가 일단락되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광저우 LCD 공장 매각 추진으로 2조원 이상의 현금 유입이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저우 공장의 우선협상대상자는 중국 가전업체 TCL의 자회사 차이나스타(SCOT)로 선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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