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2분기 실적 발표 현장에서 자사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2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 93%의 예방효과가 지속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접종 개시 전 최종임상 결과 발표 때 제시했던 예방효과인 94%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모더나는 항체 수준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겨울 시즌을 앞두고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사 코로나19 백신의 추가 접종(부스터샷) 결과 감마, 베타는 물론 델타 변이에 강력한 항체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더나는 올해 백신 생산량을 목표치인 8억~10억회분 선에서 유지할 것이며 2021년에는 추가 주문을 받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우리는 2021년 생산 능력에 제약이 있으며 2021년 배송을 위한 주문은 더이상 받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