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지난 주 빅 이벤트는 증시에 우호적 결과로 도출됐으며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부진은 악재가 아니다”라며 “코스피 2000 이하에서는 조정 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며 2분기 중 2100선 도달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주 삼성전자(005930)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고,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도 여전했다. 또 30달러 중반으로 내려앉았던 유가가 재차 40달러에 바짝 다가섰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미국 내 경기 방향성을 의미하는 장단기 금리 차는 1%포인트 내외로 하락했다. 미국 내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가시지 않았음을 뜻한다.곽 연구원은 “하지만 1분기 지표는 지나간 수치로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며 “ 1, 2월보다는 3월 지표가 양호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향후 경기 개선 가능성에 초점을 둬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월부터는 정책이 아닌 펀더멘탈과 기업 이익에 주력할 때”라며 “코스피 2000선 이하에서 조정시 주식비중 확대 전략을 유지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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