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삼성증권은 중장기 성장주의 대안으로 ‘개선과 지속성’이라는 2가지 요건이 충족된 과점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소위 잘 나가는 종목은 성장스토리는 인정할만 하지만 너무 비싼 건 아닌지 불안감도 크고, 반면 부진한 실적으로 주가 하락폭이 큰 경기민감주의 경우 단기 매매가 가능하지 않을까란 기대에도 불구하고, 주가 반등 모멘텀을 찾기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양 연구원은 “과거 수년간의 구조조정 이후 과점화 체제가 확고해진 반도체 업종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의 수혜가 기대되는 건자재기업 KCC(002380)를 제시한다”며 “또한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고사양화가 진행되면서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모바일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이다. 시장 선점을 통해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업체 NAVER(035420) 등을 주목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