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의협은 지난 16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여의도동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밤샘회의를 연 바 있다. 이는 지난 10일 의협의 1차 집단휴진 이후 첫 공식회의였다.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오늘 새벽까지 회의를 진행했고, 현재 합의안을 만들고 있다”며 “의사협회도 이 안을 가지고 가서 투표하겠다고 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덕철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지난 16일 공식회의에 앞서 “국민이 우려하는 의료계 집단 휴진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오늘 논의가 잘 마무리돼 의료계와 정부가 신뢰를 되찾고 다시 협력해 의료제도와 건강보험제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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