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비만女, 다이어트? 기초대사량 부터 높여라

  • 등록 2014-03-02 오전 11:18:20

    수정 2014-03-02 오전 11:18:20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금연이 쉬울까 다이어트가 쉬울까? 금연만큼이나 다이어트의 성공 확률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매체의 조사에 따르면 다이어트의 실패율은 무려 92%에 달한다.

똑같이 먹고 똑같이 운동해도 어떤 이는 살이 찌고 또 어떤 이는 살이 빠진다. 왜일까?

하체 비만 클리닉 cf 최명석 원장은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 조절이라고 말한다. 무조건 굶거나 갑자기 식단을 줄이거나 원푸드 다이어트 등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은 그리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 다이어트로 인해 우리 몸 안에서는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는데 그 중 하나가 에너지 대사의 변화다.

가장 큰 변화는 기초대사량인데 이는 계절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근육을 수축시켜 열을 만드는데, 이때 에너지가 연소하며 체지방이 감소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또한 기초대사량은 사람이 일반적으로 소모하는 열량을 뜻하는데, 대사량이 높으면 열량이 몸에 축척 되지 않아 많이 먹어도 살이 덜 찐다. 그러나 기초대사량이 낮으면 말 그대로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

기초대사량을 높이면 하체비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사진제공: CF클리닉)


그렇다면 하체 비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기초대사량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기초대사량 높이는 법

→ 바깥 기온이 10도면 밖으로 나가 가벼운 운동과 함께 걸어라. 지나치게 추운 것보다 조금 쌀쌀하다고 느끼는 10도 정도의 기온에 오래 노출됐을 때 기초대사량이 높아진다.

→ 제철 음식으로 적당한 칼로리를 섭취하면 좋다. 기초대사량이 10% 높아지더라도 야식 한 번 먹으면 소용없다.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고 단백질이 많은 제철 해산물로 하체 비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기초대사량은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필요 열량이다. 급격하게 그 이하로 열량섭취를 제한하게 되면 우리 몸은 위협을 느껴 살기 위해 반응을 한다. 이 때문에 막연히 체중을 줄이기 위해 굶기보다는 적절한 운동을 통해 기초대사량을 정상화시켜 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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