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서러운 순간 1위는? '상사가 다짜고짜...'

  • 등록 2013-07-16 오전 8:39:41

    수정 2013-07-16 오전 8:39:41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직장인들이 겪는 가장 서러운 순간은 언제일까.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2025명을 대상으로 한 ‘상황별 나를 서럽게 하는 순간 베스트 5’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 직장인들은 ‘잡다한 업무를 도맡아 할 때’ 가장 서러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이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가장 서러움을 겪는 순간은 ‘잡다한 업무를 도맡아 할 때’(42.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충 지시하고 끝난 후 다시 하라고 할 때’(33.2%), ‘퇴근 시간 직전에 업무 넘겨받을 때’(32.7%), ‘일은 이미 끝냈는데 눈치 보여 야근할 때’(32.6%), ‘업무 때문에 자기계발 등은 상상도 못할 때’(32.1%) 등 순이었다.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가장 서러운 순간 1위는 ‘기분 안 좋은 상사가 이것저것 트집 잡을 때’(42.7%)였다.

2위는 ‘믿고 말했는데 소문내고 다닐 때’(26.7%)가 차지했고 ‘친한 척하더니 무리한 업무 요청을 할 때’(24.1%), ‘친한 동료가 내 뒷담화를 할 때’(18.4%), ‘항상 토를 다는 부하 직원에게 하극상 당할 때’(12.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술자리에서는 ‘예고 없는 회식으로 선약을 취소해야 할 때’(41.5%)가, 가족 사이에서는 ‘힘들다고 해도 무시당하고 이해받지 못할 때’(31.3%)가 각각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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