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6.7조 `사상 최대`(상보)

전년比 79% 급증..매출 47조원
"시장 예상치 부합 수준"
  • 등록 2012-07-06 오전 8:40:32

    수정 2012-07-06 오전 8:49:36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또다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조7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8.7% 증가한 수치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해서는 1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7조원을 기록, 전년 동기와 비교해 19.2% 올랐다. 전기 대비로는 3.8%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당초 시장 예측치에 부합하는 것이다. 이데일리가 국내 주요 15개 증권사가 분석한 삼성전자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올해 2분기 예상 영업이익 평균은 6조7000억원 수준이었다. 매출 전망치는 50조600억원이었다.

한편,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공시해왔다.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시점에서 투자자의 편의를 돕는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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