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싼타페` 티저 이미지 첫 공개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 `DM(프로젝트명)`의 차명을 싼타페(Santa Fe)로 확정하고 외관 티저 이미지를 11일 처음 공개했다. 

3세대 싼타페의 차명을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국내 SUV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온 싼타페의 브랜드 정통성을 계승할 예정이다. 싼타페는 지난 2000년 첫 출시 후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총 256만여대가 판매됐다.



신형 싼타페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기반으로, 폭풍의 생성과 소멸 속에서 빚어지는 자연의 강인함과 섬세함을 뜻하는 `스톰 엣지(Storm Edge)`의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체적으로 대담하고 볼륨감 있는 표면 위에 세련되고 정제된 라인이 조화를 이뤄 강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차의 대표 패밀리룩인 헥사고날 라디에이터 그릴과 입체감을 강조한 차체 하단의 투톤 컬러 등으로 당당한 도시형 SUV 이미지를 완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는 이전 모델보다 더욱 과감하면서도 럭셔리한 느낌이 강조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의 외관 티저 이미지 공개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전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     ☞ 현대차 `2013 싼타페` 사진 보기

▶ 관련기사 ◀ ☞현대차, 대구서 첫 채용박람회 `잡페어` 개최 ☞현대차 노조 "신규 비정규직 공장 투입 막겠다" ☞포스코 `전기차용 철강차체` 개발..전기차 제조는 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