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구제금융이 타결되면서 유럽의 악재는 일단락 되는 모습입니다.
이번 그리스 문제의 해결은 그 동안 눈치를 봐오던 해외의 투자자금들이 안전자산 선호현상에서 벗어나 신흥시장 등의 위험자산에 유입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국가들의 주가상승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대신 기관들의 매도가 상대적으로 많아지고 있어서 시장에는 아직 어느 정도의 압박감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관들의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들과는 정반대의 포지션을 취하고 있어 실제로 1월 후반에 들어서는 지수의 상승세가 강하지 못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외국인들의 매수가 유입되었던 1월초부터 2월21일까지의 상승흐름을 보면 지수는 200p가량 상승했으나 기관의 매도가 나오기 시작한 2월말부터는 고작 50p정도의 상승에 그치고 있다는 것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시장에는 아직 호재가 많은 상황이며 장기적인 흐름에서의 기대감이 커져있는 상태이므로 기관의 매도로 인한 변동성이 나타난다면 충분히 활용하여 매수로 대응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단기조정은 나올 수 있으나 조정은 곧 기회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투자전략]
최근 종목들의 흐름이 지지선까지 충분히 눌려주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는 이야기를 이미 드린 적이 있습니다.
신성통상(005390)도 조정예상지역을 벗어나 추가상승을 만들었는데 최근의 종목들 흐름이 이렇듯 매우 강하고 짧은 조정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른 추천주들도 살펴보면, 테라리소스(053320)도 2월8일 공개방송에서 추천하여 1주일여정도 횡보를 거치면서 매수시점을 만들어주었고 최근 본격적인 상승을하여 단숨에 30%이상의 수익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렇듯 단기에 큰 수익을 주는 급등주들도 바쁘게 서둘러서 공략할 필요는 없습니다. 확실히 간다고 생각되는 종목들을 포인트에서 매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그 종목으로 상한가를 몇 번 기록했느니 수익이 몇% 나왔느니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수익은 당연히 따라오는 옵션일 뿐이지요. 좋은 자리에서 매수하지 못하면 좋은 수익률도 가져올 수 없습니다. 좋은 포인트, 좋은 자리를 잡아내는 훈련을 열심히 하셔야 할 것 입니다.
* 최하영 전문가(성투사)는 이데일리TV “신고수열전” 및 “대가들의 투자비법” 출연자이며, 시황방송 전문가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1666-220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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