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환율 효과를 제외하면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수확을 거둘 시기가 됐다"고 진단했다.
3분기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은 CJ제일제당의 환율 영향으로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이를 제외하면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내년에는 지난 3년간의 투자와 구조조정이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CJ그룹의 산재해 있는 자회사와 손자회사들이 내년에 바이오 식음료, 미디어엔터, 물류 및 유통, 건설의 네 개 축으로 사업부문이 다시 통폐합될 것으로 보인다"며 "비용 감소와 더불어 성장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지난 3년간의 박스권 흐름이었던 CJ 주가가 레벨업이 가능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