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5000억원 상당의 현대글로비스 보유 주식을 해비치 사회공헌문화재단(이사장 이희범, 이하 해비치재단)에 기부금으로 출연한다. 순수 개인 기부 규모로는 사상최대 금액이라고 현대차그룹측은 강조했다.
정몽구 회장은 이를 통해 ▲저소득층 우수인재 발굴 육성 전문 프로그램 운영 ▲문화 예술 체육 분야 저소득층 우수인재 양성 ▲사회적으로 소외된 국가 유공자 자녀 교육 지원 ▲대한민국의 앞날을 열어갈 미래 첨단분야 과학영재 발굴 및 세계적 과학기술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정 회장은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들이 학업을 위해 감당하기 어려운 대출을 받아 힘들어 하는 사연들에 가슴 아프다"며 "이런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도 밝혔다.
해비치 재단은 향후 저소득층 인재 육성 및 지원 사업을 재단의 최우선 사업으로 삼아 주력할 예정이다. 정몽구 회장의 소신을 구체화하기 위한 현실적인 저소득층 인재 육성 및 지원 프로그램을 사회 각층의 의견을 반영해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해비치 재단은 정몽구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07년에 설립한 재단이다. 정 회장은 2007년부터 2009년에 걸쳐 총 1500억원을 이 재단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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