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순익 3조원 시대 개막`..매수-하나대투

  • 등록 2011-07-18 오전 8:34:06

    수정 2011-07-18 오전 8:34:06

[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8일 신한금융지주(055550)에 대해 "은행 중에서 처음으로 순이익 3조원 시대를 열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2분기 순이익 예상치는 9616억원으로 일회성 요인이 많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경상적으로도 7000억원대 순이익을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은행지주를 포함해 은행 중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시현할 가능성이 높다"며 국제회계(IFRS) 기준 전년대비 17.8% 증가한 3조1627억원의 연간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은행간 합종연횡이 없다면 상당기간동안 신한지주의 최고 이익 역사는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은행들의 일회성 요인이 사라지기 때문에 신한의 비은행 부분 우수성이 다시 한번 더 부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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