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IBK투자증권은 22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악재는 대부분 일단락됐고 올해 하반기는 작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2만원을 유지했다.
김윤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가격 인상 발표 이후 시황 할인이 재개되고 글로벌 철강 가격이 약보합 국면에 접어들면서 포스코의 주가 역시 부진함을 면치 못했다"며 "하지만 추가적으로 나빠질 요인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높은 조강생산량과 7~8월 비수기 진입으로 업황은 단기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일 전망이지만 감산 효과가 본격화되는 오는 9월이후 반등할 것"이라면서 "높은 원가 요인으로 가격 하락폭 역시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포스코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2.4조원. 하반기 영업이익은 2.6조원으로 예상된다"며 "시황 할인 폭에 따라서 하반기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할 가능성은 존재하나 상반기 3.3조원. 하반기 1.7조원의 실적을 시현했던 작년과는 분명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큰 폭은 아니지만 4분기 원가는 분명히 하락하고 수출가격은 상승할 것"이라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9% 증가한 1.48조원에 이를 것이고 인도 제철소 건설이라는 모멘텀도 아직 사라진 것은 아닌만큼 중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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