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1]LG전자 72인치 3D TV 첫선..'영화관 같네"

전시회서 72인치 풀LED 3D TV 공개
THX 인증 획득·스마트 TV 기능 탑재
  • 등록 2010-12-27 오전 11:02:00

    수정 2010-12-30 오전 11:20:54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1`에서 72인치 3D TV를 선보인다.

LG전자는 CES 2011에서 72인치 풀LED 3D TV를 선보이고 2011년 상반기에 미국, 중아 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가로와 세로의 길이가 각각 159cm, 89cm로 풀LED 3D TV 중 가장 크다. 가정에서도 극장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드는 크기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THX 인증`도 획득해 고품격 화질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LG전자는 강조했다. THX 인증은 조지 루커스 감독의 루커스 필름이 최고의 화질과 음질을 갖춘 제품의 평가와 인증을 위해 만든 것으로, 루커스 필름이 촬영한 원본 화질을 정확하게 구현하는 제품에 THX 인증을 해주고 있다.

아울러 240Hz 패널에 LG전자의 특수 기술을 첨부해 480Hz 효과를 내는 트루모션 480Hz(헤르츠)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3D TV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지러움을 최소화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이 제품에는 LG전자의 스마트 TV 기능도 탑재됐다. 이를 통해 주문형 비디오·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터넷 검색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권희원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 부사장은 "3D TV의 대형화를 앞당기고 탁월한 3D 입체영상을 소비자에게 제공해 3D TV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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