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내년에도 이슈는 M&A`..비중확대-LIG

  • 등록 2010-12-01 오전 8:05:38

    수정 2010-12-01 오전 8:05:38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LIG투자증권은 1일 유통업종과 관련, 내년에도 인수합병(M&A)이 이슈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롯데쇼핑(023530)과 함께 현대그린푸드(005440)를 제시했다.

이지영 애널리스트는 "내년은 자산가격과 가계소득의 안정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백화점은 원스탑쇼핑, 사치품 소비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는 업태로 내년에도 차별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형마트도 자산효과에 따른 소비변동성이 큰 중산층의 부활로 장기간의 침체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홈쇼핑은 무점포 쇼핑의 확대로 구조적 신장을 보이고 있지만, 내년 상반기 정책리스크로 인해 투자매력은 중립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통업의 실적은 좋지만 산업이 성숙기에 진입한 만큼 실적만으로는 재평가를 받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국내나 해외 모두 소비시장은 성숙됐거나 진입하고 있는 만큼 차별적인 성장동력은 인수합병이 가장 유효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내년에도 M&A 효과가 기대되는 롯데쇼핑과 현대F&G와의 합병을 통해 차별적인 성장스토리를 보여줄 현대그린푸드를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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